요즘 살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아파트 분리수거하는 날 나가보면 엄청나게 많은 쓰레기들이 쏟아져나오는데 공포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나 하나쯤이야
내가 한다고 뭐가 달라져
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세상의 변화는 작은 노력과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우선 욕실에서부터 시작하기로했다.
샴푸, 바디샤워, 폼클렌징, 핸드워시 등등
겨우 3명인 우리가족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가 5개가 넘어간다. 매번 다쓰면 라벨을 제거해서 분리수거하기도 번거롭고 그때그때 구매하는 것도 또 수납하는 것도 모두 수고스럽다. 그래서 우선 샴푸를 제외하고 성분이 좋다고하는 도브비누 한가지로 바디샤워, 폼클렌징, 핸드워시를 대신하기로 했다.
광고아님!
실제로 실천한지 2주정도 됐는데 여러가지 장점이있다.
1)비용절감
비누 자체가 저렴해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돈도 아낄수있음
2)청소시간 단축
욕실 물청소때 플라스틱 제품들 밑을 다 닦아야했는데 비누곽만 청소하면되서 시간이 단축됨
3)공간활용
물건 자체가 줄어드니 욕실 공간 활용과 정돈된 인테리어 효과가 있음
*샴푸도 일단 사놓은 것만 다 쓰면 샴푸바로 대체해볼 예정이다. (샴푸바는 예전에 사용해봤는데 머리카락이 너무 뻣뻣해지고 보관이 너무 힘들어서 아직은 미루는중.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있다.)
앞으로 주방, 거실 등 하나씩 살림을 점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 배출양을 줄일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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